세상에, 42세라니…모교 과잠 입고 대학생 같은 모습 공개한 '여자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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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SNS 통해 한양대 과잠 입은 근황 공개
배우 정유미가 모교인 한양대학교의 학과 점퍼, 이른바 '과잠'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40대에 들어선 나이에도 캠퍼스를 오가는 대학생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정유미는 2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다닐 때도 안 입어본 과잠인데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정유미는 야외에서 한양대학교 이름이 새겨진 과잠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넉넉한 오버핏 후드티 위에 과잠을 걸치고 짧은 하의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차림을 완성했다. 팔짱을 낀 채 무심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밝게 웃는 모습도 담겨 사진마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정유미는 실제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글에 적은 대로 재학 시절에는 입지 않았던 과잠을 졸업하고 한참 뒤에야 처음 입어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미루어 학교 관계자나 지인 등에게서 과잠을 선물받은 듯한 추측도 제기된다.
이날 정유미는 한양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스포츠 교류전인 '한경전'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생인 정유미는 올해 42세다.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외모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 덕분에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한양대 여신이다" "완전 대학생이다" "언니 너무 예쁘다" "나보다 더 대학생 같다. 길에서 만나면 친구인 줄 알고 반말했을거다" 등의 코멘트를 남겼다.


사극·장르물 오가며 쌓은 연기 경력

정유미는 2003년 영화 '실미도'로 데뷔했다. 같은 해 롯데 자일리톨 껌 광고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0년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했고, 2011년 SBS '천일의 약속'에서 천진하고 애교 많은 노향기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2년 SBS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욕망을 숨기지 않는 악역을 소화해 연기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SBS '원더풀 마마'에 출연했으며 이후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극을 이끌며 안방극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5년에는 SBS 대하사극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사극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정유미의 대표작으로는 MBC '검법남녀' 시리즈가 꼽힌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열정적인 검사 은솔 역을 맡아 시즌제 드라마를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으로 MBC 연기대상 월화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진행하던 라디오를 바탕으로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서 우순 역을 맡아 오랜만에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전종서, 김무열, 이수혁 등과 함께 출연한 이 작품에서 정유미는 고구려 왕실을 둘러싼 권력 다툼 속 인물을 연기했다.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와의 관계로도 관심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올해로 6년째 교제를 이어가며 연예계의 대표적인 장수 커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