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끝내 1% 못 넘었다…0.2% 자체 최저 찍고 마지막 2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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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9회 0.2%로 자체 최저, 1% 넘지 못하고 종영 2회 전.
캠코더 파괴와 스토커 정체 공개 속 11회는 31일 밤 10시 40분 방송.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포스터 (사진=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포스터 (사진=채널A)

채널A 토일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방송 내내 1%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9월 26일 첫 방송에서 0.3%로 출발한 드라마는 3회에서 자체 최고인 0.6%까지 올랐으나, 9회에서 0.2%로 내려앉으며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극 중에서는 시간 여행의 도구인 캠코더가 부서지고 스토커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윤하나(김지연 분)와 정우재(박서함 분)의 운명을 가를 11회가 오는 31일 방송된다.

0.3%로 출발해 0.2%까지, 한 번도 넘지 못한 1%

‘너에게 다이브’의 시청률은 첫 방송부터 0%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첫 회는 0.3%였고, 3회에서 자체 최고인 0.6%까지 올라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9회에서는 0.2%로 내려가며 첫 방송보다도 낮은 자체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고와 최저의 차이는 0.4%포인트에 그친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1%를 넘지 못했고, 11회와 12회를 포함한 마지막 2회를 앞두고 있다.

작품은 우주소녀 출신 김지연과 크나큰 출신 박서함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호흡으로 알려졌다. 장세혁, 문승유, 강형석 등이 함께 출연한다. 채널A 방송과 함께 디즈니+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윤하나와 정우재, 부서진 캠코더가 갈라놓은 같은 마음

‘너에게 다이브’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들을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다. 윤하나는 자신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첫사랑 정우재를 살리기 위해 여러 차례 과거로 돌아갔다. 윤하나의 동생 윤하루(장세혁 분)도 함께 시간 여행에 나서며 남매의 사투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매번 정우재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지만 시간 여행은 조금씩 변화를 만들었다. 경호원이던 정우재는 배우의 길을 걷게 됐고, 두 사람은 감춰왔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윤하나가 정우재를 살리기 위해 배우의 꿈까지 내려놓으려 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됐다.

이를 알게 된 정우재는 윤하나가 자신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타임머신 역할을 하던 캠코더를 부숴버렸다. 서로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지만 선택은 정반대로 갈렸다. 두 사람이 비극적인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는 마지막 회차에서 가려진다.

10년 연애의 균열, 윤하루와 서예랑

윤하루와 서예랑(문승유 분)은 10년째 연애 중이던 커플이다. 관계는 윤하루가 시간 여행을 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거로 돌아간 윤하루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예랑과 다시 연인이 되는 데 성공했지만, 스타 셰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연인에게 소홀해졌다.

여기에 윤하루가 정우재를 구하는 일에 몰두하는 사이 사정을 알 리 없는 서예랑은 윤하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예랑은 결국 다른 남자와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윤하루가 서예랑을 찾아갔지만, 갑작스럽게 현재로 돌아오면서 관계를 되돌릴 기회를 놓쳤다.

제작진은 윤하루가 사랑의 힘으로 서예랑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마지막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로 짚었다. 10년의 시간을 함께 쌓은 두 사람이 다시 서로를 선택할지는 남은 회차에서 그려진다.

스토커의 정체는 감독 양준모, 칼끝까지 간 집착

윤하나를 지난 생에서부터 괴롭혀온 스토커의 정체는 감독 양준모(강형석 분)로 드러났다. 양준모는 학창 시절부터 윤하나와 함께 작업해 온 선배이자 윤하나의 능력을 누구보다 인정해 준 인물이다. 가까이에서 신뢰를 쌓아온 사람이 스토커였다는 사실은 윤하나에게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겼다.

양준모는 윤하나가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윤하나가 자신의 통제 밖으로 벗어나려 하자 정우재를 이용해 타임머신인 캠코더를 파괴하도록 유도했고, 급기야 직접 칼을 들이밀며 윤하나를 위협했다. 다정한 선배의 얼굴 뒤에 숨어 있던 병적인 집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시간 여행이라는 탈출구마저 막힌 윤하나에게 위기는 현실로 다가와 있다. 양준모가 어떤 최후를 맞을지는 11회와 마지막 회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쿠텐 비키에서는 109개국 1위, 제작진과 플랫폼

‘너에게 다이브’는 소재현 PD가 연출하고 김보금·이온 작가가 극본을 썼다. 제작은 덱스터픽쳐스와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맡았고, 제공은 라쿠텐 비키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는 공개 직후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총 109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지상파·케이블 시청률과는 별개로 해외 플랫폼에서는 반향을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작품은 다채로운 스토리와 청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소개된다.

11회 31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디즈니+

‘너에게 다이브’ 11회는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같은 날 디즈니+에서도 공개된다. 11회에서는 정우재를 구하기 위한 윤하나와 윤하루 남매의 마지막 시간 여행이 그려진다.

타임머신인 캠코더가 부서지고 위협은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네 남녀의 마지막 사투가 펼쳐진다. 윤하나와 정우재의 순애보, 윤하루와 서예랑의 관계, 양준모의 최후가 남은 2회에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