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예덕리 고분군 국가 사적 지정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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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관리단체 지정서 전달… 유공자 표창·보존 및 활용 계획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함평군은 지난 29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 예덕리 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왼쪽)이 이남오 함평군수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노해섭 기자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왼쪽)이 이남오 함평군수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노해섭 기자

행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예덕리 고분군은 지난 5월 14일 함평군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적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보존·관리 및 활용 방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예덕리 고분군은 영산강 지류인 고막원천 상류에 위치한 3~5세기 마한 유적으로, 14기의 고분으로 구성돼 있다. 사다리꼴 형태의 분구묘와 목관·옹관 등 다양한 매장시설이 확인돼 마한의 장례문화와 대외 교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가운데)이 함평군에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다. 사적 지정에 기여한 함평군 문화체육과 양성환 과장(왼쪽)과 이승철 팀장에게는 국가유산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 노해섭 기자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가운데)이 함평군에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다. 사적 지정에 기여한 함평군 문화체육과 양성환 과장(왼쪽)과 이승철 팀장에게는 국가유산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 노해섭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예덕리 고분군의 발굴 조사와 학술 연구 경과를 보고하고,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이 함평군에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했다. 사적 지정에 기여한 함평군 문화체육과 양성환 과장과 이승철 팀장에게는 국가유산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남오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군의 고대 역사와 마한 문화의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예덕리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교육·전시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해 함평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
국가유산청 최보근 차장은 관리단체 지정서를 전달하며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관련한 국가유산 행정의 역할을 맡았다.
이개호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강하춘 전남광주특별시 종무실장은 축사를 통해 예덕리 고분군의 학술적 가치를 강조하고 보존·정비와 관련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 인근 신덕고분군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두 유적의 역사적 연관성을 규명하고, 추가 사적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함평군은 지난 29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 예덕리 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 함평군은 지난 29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 예덕리 고분군 사적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노해섭 기자

국향대전 기간 운영하는 기념 전시를 시작으로 교육·전시 콘텐츠를 확대하고, 예덕리 고분군을 지역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