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미래 농업 기반 조성 위한 현장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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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란 부군수, 양일간 스마트팜·계절근로자 기숙사 등 10개소 집중 점검

곡성군은 문미란 부군수가 지난 10월 26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관내에서 진행 중인 주요 농정 현안 사업장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관행적인 서면 보고 형태의 행정에서 탈피하여, 실제 정책이 집행되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일선 현장의 상황을 지휘부가 직접 확인하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 주요 농정 현안 사업장 중심의 현장 점검 추진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 일정에는 문미란 부군수를 총괄로 하여 군청 농정과장 및 각 세부 사업을 담당하는 실무 팀장들이 일제히 동행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군 단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관련 인프라 구축 현장과 유통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농정 사업의 경우, 초기 계획 단계와 실제 시공 및 운영 단계에서 지형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곡성군은 주요 사업장의 공정률을 현장에서 직접 대조 확인하고, 시공사 관계자 및 시설 운영자, 그리고 지역 농업인들과 대면하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점과 정책적 보완 사항을 종합적으로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 스마트농업 도입 및 청년 농업인 정착 기반 확인
일정 첫날인 10월 26일 합동 점검반은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화 쌀 브랜드인 백세미 방앗간을 시작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장과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곡성군은 농촌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유도하는 인프라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 창업농들에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이 접목된 온실을 적은 비용으로 임대하여 과학 영농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 가구에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이들의 조기 정착을 돕는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이다.
문 부군수 일행은 해당 사업장들의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향후 청년 농업인들이 실제 입주하여 영농 활동을 영위하는 데 기술적·행정적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실무진에 지시했다.
◆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농산물 유통 체계 고도화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 지원 체계 점검도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점검반은 옥과농협 주도로 운영을 준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나, 그동안 이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과 인권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곡성군은 전용 기숙사 건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나아가 관내 농가들이 합법적이고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집하, 선별, 포장, 출하를 총괄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주요 유통 거점 시설을 방문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농산물의 규격화 및 상품성을 높이고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효율화하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산지 유통 체계의 고도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 현장 의견 수렴 통한 군정 반영 및 향후 계획
이번 이틀간의 현장 방문 일정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사 진척도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농산물 유통 구조의 혁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스마트 영농 기술의 도입, 그리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등 곡성군 농업의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소통 행정에 방점이 찍혔다.
문미란 곡성부군수는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모든 농업 정책의 궁극적인 성과는 행정 기관의 발표가 아니라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업인들이 그 혜택을 피부로 체감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행정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농업인 및 현장 관계자와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확대하여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소함으로써, 지역 농산업의 근본적인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