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애호박, 전국 최고품질 생산단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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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애호박연구회 장관상 수상…35명 회원이 연간 425t 생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의 애호박 생산단지가 전국 최고 수준의 농산물 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함평군은 함평군애호박연구회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 함평군
함평군은 함평군애호박연구회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 함평군

함평군은 함평군애호박연구회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우수 농산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과 품질관리, 조직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결성된 함평군애호박연구회는 회원 간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학습을 이어오며 생산 역량을 키워왔다. 현재 회원 35명이 13.3㏊에서 연간 약 425t의 애호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계절별 재배 여건에 대응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연구회는 겨울철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겹보온커튼 등 보온시설을 설치하고, 여름철에는 천창 개폐시설과 미세안개 분무장치, 자동 환기시설 등을 도입해 고온에 따른 작물 피해를 줄였다. 계절별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설 개선으로 안정적인 재배 여건을 마련했다.

노동력 절감과 재배기술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무인자동방제기와 운반레일 등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가 현장 컨설팅과 재배기술 교육, 우수농가 견학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했다.

품질관리 체계도 꾸준히 개선했다. 토양검정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 자율적인 품질관리 실천을 확대하고, 지역축제와 방송 홍보를 통해 함평 애호박의 인지도를 높이며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김생수 함평군애호박연구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재배기술을 배우고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모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함평 애호박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연구회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과 재배환경 개선을 통해 함평 애호박의 품질과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