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하냐” 외침까지…결혼식서도 '키스' 안 했다는 유명 남자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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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 입맞춤 없는 결혼식, 하객들 '왜 안 하냐' 외침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가 입맞춤하지 않는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사진 촬영을 위해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연출하려던 순간에도 입을 맞추지 않자, 이를 지켜보던 하객들 사이에서는 "왜 안 하냐"는 외침까지 터져 나왔다.

프로포즈 장면 / 강균성 인스타그램
프로포즈 장면 / 강균성 인스타그램

그 주인공은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45)과 배우 유하진(31·이유진)이다.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결혼식에서도 입맞춤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균성과 유하진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월부터 약 8개월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왜 안 하냐" 하객들 외침까지…입맞춤 없었던 결혼식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사회는 개그맨 엄승백이 맡았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엄승백과 강균성은 오랜 시간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목사의 주례 아래 혼인 서약을 하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축가는 그룹 노을 멤버들과 가수 폴킴이 맡았다. 특히 강균성은 노을 멤버들과 함께 대표곡 '청혼'을 부르며 신부 유하진에게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홀로 깜짝 축가까지 선보이며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러머 리노는 축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양가 가족과 친지 외에도 여러 연예계 동료가 결혼식에 참석했다. 코미디언 조혜련과 김지선, 오지헌을 비롯해 V.O.S 멤버 박지헌 등이 하객으로 자리했다. 식장을 찾은 하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신랑과 신부의 입맞춤이 없었다는 점이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측근에 따르면 강균성과 유하진은 하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키스하지 않았다. 포토그래퍼가 입맞춤하는 장면을 연출해 사진을 촬영하려는 순간에도 두 사람은 서로 입을 맞추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지인들은 "왜 안 하냐"고 외쳤고, 현장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결혼식 현장 사진에서도 강균성과 유하진은 입맞춤하는 대신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모습은 앞서 강균성이 방송에서 밝힌 혼전순결에 대한 신념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강균성과 유하진은 결혼 전부터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저희는 경험이 없다"…결혼 전부터 화제 된 혼전순결

혼전순결 발언했던 강균성 / 뉴스1
혼전순결 발언했던 강균성 / 뉴스1

강균성은 지난 10월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하진과의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당시 그는 빠른 결혼을 두고 제기된 임신 관련 추측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강균성은 "많은 분이 빠른 결혼 때문에 임신한 게 아니냐고 하는 데 저희는 경험이 없다. 서로 사랑을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혼전순결을 지켜왔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신혼여행 계획도 전했다. 강균성은 결혼식 직후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그날은 호텔에서 하루 잘 예정이다. 그 호텔과 호수를 기억해 놓으려고 한다. 결혼 생활하다가 우리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강균성은 앞서 지난 8월 개인 SNS를 통해 유하진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며 결혼을 결심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삶의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해 준 '노을빛'(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81년생인 강균성은 2002년 그룹 노을로 데뷔했다. 이후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전부 너였다', '청혼', '그리워 그리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1995년생인 유하진은 강균성보다 14세 연하로, 드라마 '봄밤'과 연극 '임대아파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 왔다.

"내가 어제 결혼했어"…'아는 형님'서 직접 알린 결혼 소식

결혼 화보  / 강균성 인스타그램
결혼 화보 / 강균성 인스타그램

강균성은 결혼식을 올린 다음 날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도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강균성이 일일 형님으로 출연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균성은 문을 열고 등장하면서 "신랑 입장이야"라고 외쳐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자 강균성은 "내가 어제 결혼을 했어"라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

멤버들의 축하가 이어지자 강균성은 프로그램 출연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여기 결혼해서 잘 사는 우리 친구들이 있으니까, 좋은 얘기도 듣고 자랑하고 싶어서 나왔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잘 사는 것만 보지 말고 안 된 것도 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월부터 약 8개월간 교제를 이어온 강균성과 유하진은 지난 10월 30일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밝힌 데 이어 결혼식에서도 입맞춤하지 않은 두 사람의 모습은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