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 속 꽃핀 함평 예술인들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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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역 예술단체 참여…공연·전시·체험으로 관람객과 소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현장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끼와 역량을 선보이는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지난달 3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지역 예술단체 7곳이 참여한 ‘함평예술제’를 개최했다 / 노해섭 기자
함평군은 지난달 3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지역 예술단체 7곳이 참여한 ‘함평예술제’를 개최했다 / 노해섭 기자

국화 축제에 지역 문화예술의 색채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함평군은 지난달 31일 함평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지역 예술단체 7곳이 참여한 ‘함평예술제’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함평지회(회장 박행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공연 역량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술제에는 함평국악협회와 함평음악협회, 함평연예예술인협회, 함평문인협회, 함평군합창단, 함평나르다예술단, 함평미술인협회가 참여해 각 단체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한국무용과 남도민요를 비롯해 현악 앙상블, 칼림바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트로트와 발라드 등 대중음악은 물론 시 낭송과 합창, 중창, 타악, 판소리까지 이어지며 전통예술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했다.

지역 예술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실력과 개성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함평 문화예술의 폭넓은 가능성을 알렸다.

공연뿐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함평미술인협회는 현장에 예술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미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국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다양한 예술 체험을 즐겼다. 무대 위 공연과 현장 체험이 어우러지면서 국향대전의 즐길 거리를 넓히고 축제의 문화적 매력을 더했다.

함평예술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역량을 공유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면서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줬으며,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과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한민국 국향대전이라는 대표 축제와 지역 예술단체의 활동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함평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 축제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했다는 평가다.

함평군은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예술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는 것이 과제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한자리에서 나누고 함평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과 공연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축제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