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키운 재능 무대에서 꽃피다" 검단구, 첫 주민자치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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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무대가 되고 재능이 작품으로

동네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닦은 실력이 하나의 무대와 작품으로 꽃을 피웠다.

'동네에서 키운 재능 무대에서 꽃피다' 검단구, 첫 주민자치 축제 성황

춤과 악기 연주부터 수채화와 뜨개질까지 주민들의 배움과 열정이 한자리에 모인 검단구 첫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더했다.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검단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승호)와 함께 ‘2026년 제1회 검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검단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검단구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기량을 선보이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문화·예술과 취미, 여가 활동을 배우고 이웃과 교류하는 지역 공동체의 거점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각 동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주민들이 서로의 재능과 활동을 응원하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각 동을 대표하는 수강생 팀들이 무대에 올라 댄스와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며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객석에서는 출연자들을 향한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전문 공연 못지않은 완성도보다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준비해 온 과정과 성취가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는 수채화와 뜨개질 등 주민들이 정성과 시간을 들여 완성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무대 위 공연이 주민들의 표현력과 협동심을 보여줬다면, 전시 작품은 일상 속 배움이 창작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줬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폭넓은 활동을 접했다.

경연 결과 전시 부문에서는 당하동의 뜨개질 작품이, 공연 부문에서는 마전동의 다이어트 댄스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공연 부문 대상을 받은 마전동 다이어트 댄스팀은 향후 시 주민자치박람회에 검단구 대표로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 단위에서 쌓아 온 활동 성과가 검단구를 대표하는 무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주민자치센터가 단순히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자기계발과 문화활동, 지역 내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공동체 기반임을 보여줬다. 주민들이 배우는 과정에서 서로 교류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경험은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검단구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경연대회라는 점에서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각 동의 개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향후 주민자치 활성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진규 검단구청장
김진규 검단구청장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열정적으로 배움의 결실을 맺고 멋진 무대와 전시를 보여준 수강생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검단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