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화장실 '이곳'부터 청소하세요…지금껏 세균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위키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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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안 보이는 샤워기 내부, 과탄산소다로 완벽 청소하기

매일 몸을 씻을 때 사용하는 샤워기.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물이 지나가는 호스와 샤워기 헤드 안쪽에는 물때와 각종 오염물이 쌓일 수 있다. 특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연결 부위는 평소 청소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샤워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샤워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생성한 자료사진.

이런 가운데 유튜브 채널 '청소고수'가 샤워기 내부에 쌓인 오염물을 제거하는 청소법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샤워기를 직접 분해한 뒤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담가 불리고 내부까지 세척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샤워기 분해했더니… 호스 안쪽까지 청소하는 방법

호스에 생긴 오염. / 유튜브 '청소고수'
호스에 생긴 오염. / 유튜브 '청소고수'

영상에서 가장 먼저 진행한 작업은 샤워기 분해다.

샤워기 호스와 헤드가 연결된 부분을 몽키스패너로 풀어 각각 분리했다. 호스 안쪽과 연결 부위에 쌓인 오염물까지 청소하기 위해서다.

청소에 사용한 준비물은 샤워기 부품을 담을 대야와 과탄산소다, 깔때기, 칫솔이다. 여기에 과탄산소다를 녹일 물도 준비했다.

샤워기와 호스에 과탄산소다를 뿌리는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샤워기와 호스에 과탄산소다를 뿌리는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진행자는 분리한 샤워기 헤드와 호스를 대야에 넣고 과탄산소다를 뿌렸다. 이어 깔때기를 이용해 호스 안쪽에도 과탄산소다를 넣었다.

그다음 따뜻한 물을 부어 부품을 불리는 작업에 들어갔다. 영상에서는 물을 넣은 직후 거품이 발생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속에 오염물로 보이는 찌꺼기가 나타났다.

진행자는 약 10분 동안 샤워기 부품을 담가둔 뒤 다음 세척 작업을 시작했다.

10분간 불린 뒤 칫솔로 세척… 헹굼도 중요

불리는 작업을 마친 뒤에는 칫솔을 이용해 샤워기 부품을 닦았다.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부드럽게 칫솔질하는 모습. / 유튜브 '청소고수'

특히 호스 연결 부위와 샤워기 헤드의 물이 나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세척했다. 내부 구조가 겹쳐 있는 부위는 겉면만 헹구면 오염물이 남을 수 있어 칫솔로 틈새까지 닦아내는 방식이다.

영상에서는 과탄산소다를 푼 물에 담가둔 뒤 오염물이 불어난 상태였기 때문에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했다.

칫솔질을 마친 다음에는 깨끗한 물로 부품을 여러 차례 헹궜다. 남아 있는 오염물뿐 아니라 과탄산소다 성분도 씻어내기 위한 과정이다.

세척이 끝나자 분리했던 고무 패킹을 원래 위치에 끼우고 샤워기 호스와 헤드를 다시 연결했다. 진행자는 연결 부위가 플라스틱 소재인 만큼 지나치게 강한 힘으로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립 후에는 샤워기에서 물을 여러 차례 흘려보내며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척 성분과 찌꺼기를 배출했다.

과탄산소다 사용할 때는 환기·보호장비 확인

영상에서는 과탄산소다 사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도 강조했다.

진행자는 과탄산소다를 물에 녹여 사용할 때 환풍기를 작동하거나 환기가 잘되는 환경을 마련하고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한 뒤에는 부품을 충분히 헹구는 과정도 필요하다. 특히 호스 내부에 세척 성분이 남지 않도록 물을 흘려보내는 작업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다만 샤워기 부품의 소재와 제조사별 관리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영상에 소개된 청소법을 적용하기 전에는 해당 제품의 분해 가능 여부와 세척제 사용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상은 샤워기 겉면뿐 아니라 평소 눈에 보이지 않는 호스와 연결 부위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유튜브, 청소고수

매일 물이 흐르는 샤워기 호스… 안쪽에 오염물이 쌓이는 이유

샤워기 호스는 매일 물이 통과하는 통로지만 내부가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샤워를 마친 뒤에도 호스 안에 물이 남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생물이나 각종 침전물이 축적될 수 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이다. 샤워기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 호스에는 물이 고여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물의 흐름이 멈춘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다. 물의 온도와 정체 시간 등도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준다.

특히 샤워기 호스 안쪽에는 '생물막'이 형성될 수 있다. 생물막은 미생물이 표면에 달라붙어 형성하는 얇은 막을 뜻한다. 미생물과 이들이 만들어낸 물질 등이 함께 쌓이면서 형성되며 수도관이나 샤워기 내부에서도 발견된다.

생물막은 흐르는 물에 쉽게 씻겨 나가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샤워기를 매일 사용하더라도 내부 표면에 미생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생물막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인체에 해로운 세균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물속에 포함된 무기질도 내부 오염과 관련이 있다. 물에 녹아 있던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성분은 조건에 따라 침전물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침전물은 샤워기 내부와 물이 나오는 구멍 주변에 쌓이기도 한다.

배관에서 유입된 금속 성분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샤워기 호스에서는 철과 구리 등의 금속 성분이 생물막에 축적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런 물질은 내부 침착물의 색상 변화와 관련될 수 있다.

호스의 재질도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내부에 사용된 소재에 따라 미생물이 달라붙거나 생물막이 형성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샤워기 호스 내부의 오염 상태는 사용 환경과 물의 성질, 부품의 재질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외부가 깨끗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내부 상태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눈에 보이는 침전물이 발생했다면 제조사의 관리 방법에 따라 청소하거나 부품 교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