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도 진행도 청소년이 주인공" 포천시, 포동청소년축제 '활기'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노래·댄스·랩으로 펼친 꿈의 무대
청소년들이 노래와 춤, 랩으로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또래와 함께 꿈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경기 포천시에서 열렸다.

경연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고, 청소년이 직접 행사 진행을 맡으면서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0월 31일 포천시청 앞 광장에서 ‘제21회 포동청소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포천동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무대에 도전하는 한편,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축제의 중심은 청소년 경연대회였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은 노래와 댄스,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대를 꾸미며 관객 앞에 섰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을 보내며 무대의 열기를 함께했다.
경연에서는 포천일고등학교 이원효 학생이 열정적인 랩 공연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포천여자중학교 ‘엔디시(N.D.C)’, 포천초등학교 ‘디지유에이(D.G.U.A)’, 추산초·갈월중·동남중·송우중 연합팀 ‘이리디센트’가 각각 수상했다. 학교와 학년, 공연 분야가 다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을 무대 위에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연은 경쟁을 넘어 서로의 재능을 확인하고 응원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나만의 사진 찍기, 김밥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활동부터 직접 손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경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서는 참가자에 머물지 않고 행사 사회까지 직접 맡았다. 축제의 진행 과정에 청소년이 참여하면서 행사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자신들의 축제를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의미도 살렸다. 이는 청소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나 행사 관람객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바라보는 청소년 활동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청소년 축제는 공연과 체험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또래와 협력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무대에 오르기까지 준비와 연습을 거치는 과정은 자신감을 키우고 공동체 안에서 소통하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기섭 포천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무대에 도전하고 서로의 재능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 있게 도전하며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포천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