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운드:트랙’ 메인 포스터 공개…노래 한 곡이 드라마 한 편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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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이 노래 8곡을 모티브로 한 단막극 8편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12월 16일까지 수·목 편성으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KBS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이 3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무릎 위에 놓인 휴대폰과 펼쳐진 노트가 담겼고, 노트에 적힌 트랙 리스트에는 여덟 편의 작품명이 나란히 적혀 있다. ‘사운드:트랙’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KBS가 공개한 대본리딩 영상에는 배우들이 서로 다른 감성의 작품 네 편을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의 첫 방송은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이다.

KBS Drama — 서로 다른 감성으로 채워질 또 하나의 플레이리스트 <사운드:트랙> 11월 18일 첫 방송 [사운드:트랙]

휴대폰과 노트, 플레이리스트를 닮은 포스터

메인 포스터는 무릎 위에 놓인 휴대폰과 펼쳐진 노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음악을 듣다 좋아하는 곡을 노트에 적어 내려가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제작진 측 설명이다.

노트의 트랙 리스트에는 ‘봄 내음보다 너를’, ‘연극이 끝난 후’,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바이, 썸머’, ‘회상’, ‘실록’,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을 아침’이 차례로 적혀 있다. 이 여덟 개의 제목은 각 단막극의 작품명이자 모티브가 된 노래의 제목이다.

한 장의 플레이리스트를 펼쳐놓은 듯한 포스터는 서로 다른 노래에서 출발한 여덟 편의 이야기가 ‘사운드:트랙’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노래가 곧 제목이고 극 중 OST

‘사운드:트랙’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삶에서 마주했을 법한 ‘그 노래’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노래에 담긴 사랑과 이별, 성장 등 그 시절의 감정을 8편의 단막극으로 풀어내는 시리즈다. 각기 다른 노래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삶을 조명한다.

모티브가 된 노래는 작품의 제목에 그치지 않고 극 중 OST로도 쓰인다. 노래의 기존 정서를 그대로 이어가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품도 있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 속 트랙 리스트에는 여덟 편의 단막극을 탄생시킨 노래들이 담겨 있다. 이 노래들은 작품의 제목이자 극 중 OST로 등장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고 밝혔다.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사운드:트랙' 영상 화면 (영상=KBS Drama)

멜로에서 사극까지, 편당 60분

장르는 한 가지로 묶이지 않는다. 멜로를 비롯해 미스터리, 판타지, 청춘극, 사극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서로 다른 시대와 배경, 인물을 중심으로 각 노래에 담긴 감정을 풀어낸다.

각 작품은 편당 60분 분량으로 제작된다.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은 작품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을 소재로 삼아 밀도 있는 서사를 펼친다. 익숙한 음악을 매개로 잊고 지냈던 순간과 추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친숙한 노래를 새로운 시선으로 만나게 한다는 것이 작품의 방향이다.

1차 티저 영상 이어 수·목 편성으로 방송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1차 티저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영상은 음악에 맞춰 각 단막극의 주요 장면들이 교차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펼칠 이야기의 단면을 보여줬다.

방송은 18일 오후 9시 50분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총 8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18일은 수요일이다.

국내 방송사 중 유일, 42년째 이어온 단막극

KBS는 국내 방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42년간 단막극 제작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운드:트랙’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워 음악에 깃든 추억과 감정을 드라마로 재해석한다.

음악과 드라마를 결합한 형식을 통해 단막극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KBS의 계획이다. 제작진은 “때로는 노래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때로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여덟 편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