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제7대 글로벌광주방송 사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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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설립 타당성 연구 책임자 출신…경영 혁신 및 공공성 강화 추진

글로벌광주방송재단은 앞서 지난 10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영기 전 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신임 사장의 공식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으로 규정된다. 이후 11월 3일 전남광주광역시청에서 신임 사장에 대한 임명장 전수식이 진행되었으며, 황기연 전남광주광역시 행정문화부시장이 대리하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전수식에 참석한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은 글로벌광주방송이 지닌 행정적, 문화적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황 부시장은 글로벌광주방송이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 시민 간의 소통을 매개하고, 광주광역시의 다양한 소식과 정책을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핵심적인 공공 미디어 기관임을 언급했다.
아울러 방송국 설립 초기 단계부터 실무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해 온 신임 사장의 학술적 전문성과 축적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기관의 공공성 확립 및 방송 매체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주문했다. 이를 통해 기관이 시민 사회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어 줄 것을 공식 당부했다.
김영기 신임 사장은 지역 언론, 미디어 경영, 언론의 공공성 및 문화콘텐츠 분야를 심도 있게 연구해 온 언론학자 출신이다. 전남대학교 등 교육 기관에서 후학 양성 및 학술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적 자문 활동도 꾸준히 병행해 왔다. 광주MBC, 교통방송(TBN), KCTV 등 다수의 지역 방송사에서 시청자 및 청취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방송이 나아가야 할 공공성 확보 방안과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바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의 예산 운용, 경영 성과, 조직 운영 체계 전반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하는 등 행정 및 경영 분야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김 신임 사장은 글로벌광주방송의 태동기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지난 2008년 진행된 '광주영어 FM-R 방송사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프로젝트에서 연구책임자를 맡아 방송국 설립의 논리적, 실증적 기반을 구축했다. 당시 연구 과정에서 지역 내 다국어 방송 매체의 교육적 필요성과 공익적 가치를 다각도로 분석하였으며, 이를 근거로 관련 정부 기관 및 지자체의 행정적 참여와 재정적 출자를 이끌어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방송국 설립 이후에도 글로벌광주방송 자체 청취자위원회의 위원장 및 경영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기관의 성장 과정에 참여해 왔다.
김 신임 사장은 향후 기관 운영에 있어 글로벌광주방송이 최초 설립될 당시 목표로 삼았던 미디어의 공공성을 한층 더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조직 경영적 측면에서는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인 경영 전략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방송 제작 전문성과 업무 자율성을 철저히 존중하고 보장하며, 예산 집행 및 의사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방송 사업 모델을 발굴 및 기획하여, 글로벌광주방송을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미디어 허브 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중장기적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광주방송(GGN)은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언어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미디어 플랫폼이다. 현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작하여 송출하고 있다. 해당 방송은 라디오 주파수 광주권역 98.7㎒, 여수권역 93.7㎒를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 및 뉴미디어 시대의 수용자 환경 변화에 발맞춰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청취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