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기독교연합회, 관내 위기가구 위해 1618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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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축제 수익금 전액 기탁… 12개 읍·면 희망드림협의체 통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 예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보성군은 지난 2일 보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최여렙)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618만 5,000원을 공식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보성군기독교연합회는 ‘한마음 나눔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618만 5천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했다.(왼쪽에서 네 번째 김철우 보성군수, 다섯 번째 최여렙 보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 보성군
보성군기독교연합회는 ‘한마음 나눔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618만 5천 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했다.(왼쪽에서 네 번째 김철우 보성군수, 다섯 번째 최여렙 보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 보성군

이번에 행정기관에 전달된 기탁금은 해당 연합회가 앞서 10월 24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주최한 ‘한마음 나눔 축제’를 통해 조성된 행사 수입금 전액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축제는 보성군 관내에 소재한 20여 개 교회의 소속 성도들이 연합하여 기획 및 운영한 지역사회 공헌 행사다.

행사 당일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자체적으로 준비한 각종 먹거리 판매 부스와 다채로운 체험 및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본 행사의 핵심 취지를 달성하는 데 주력했다. 연합회 측은 성도 및 일반 군민들의 자발적인 소비와 참여를 바탕으로 발생한 이번 행사 수입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확정하고 기탁 절차를 밟았다.

행정기관에 접수된 성금 1,618만 5,000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공식적인 기부금 처리 절차를 거쳐 보성군 관할 12개 읍·면에 각각 조직되어 있는 ‘희망드림협의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배분될 예정이다. 읍·면 단위의 최일선 민관 협력 인적 안전망인 희망드림협의체는 전달받은 재원을 바탕으로 각 지역 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발굴된 대상자들에게는 단순 현금 지급을 넘어 주거 환경 개선, 긴급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다가오는 동절기 대비 난방용품 및 식부식 지원 등 각 가구별 실제 수요와 위기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형태로 자원이 전달될 전망이다.

최여렙 보성군기독교연합회장은 기탁식을 통해 이번 축제가 다수의 소속 성도 및 지역 주민들이 일치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적인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 및 연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사회 전반의 복지 증진을 위해 대규모 축제를 원활하게 개최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입금 전액을 쾌척한 보성군기독교연합회와 해당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군민에게 행정기관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전달된 소중한 기탁금이 당초 기부 단체의 의도에 정확히 부합하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절차를 통해 배분될 것임을 약속했다. 나아가 성금이 일선 현장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가장 유용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읍·면 단위의 세심한 수요 조사와 철저한 관리 감독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성군 복지 행정 부서는 이번 민간 종교 단체의 대규모 자발적 기부 사례를 계기로 삼아, 지역 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하게 구축하고 나눔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