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 현장이 환경 배움터로" 고양도시관리공사, 그린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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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시설 견학하고 환경 그렸ek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현장 교실로 변신했다.

직접 시설을 둘러보고 눈으로 확인한 환경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이 작품을 통해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시민에게 환경시설을 개방하고 체험형 환경교육을 확대하는 취지로 마련한 ‘그린 페스타’가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지난 10월 30일 고양종합운동장 프레스룸에서 ‘제3회 그린 페스타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페스타는 공사 환경에너지처와 바이오매스에너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어린이와 학생들이 생활폐기물 처리 현장을 직접 견학하고, 그 과정에서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해 자원순환과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마련됐다.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설과 운영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환경문제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지난 10월 17일 열린 올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둘러본 뒤 현장에서 느낀 생각과 경험을 그림에 담았다. 평소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자원이 어떻게 관리되고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 결과 수상자는 유치부와 초등부 두 부문에서 모두 7명이 선정됐다. 각 부문 고양특례시장상 수상자 1명씩을 비롯해 공사 사장상은 유치부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명, 초등부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각 1명에게 돌아갔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환경과 자원순환의 의미가 작품마다 다채롭게 표현됐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환경교육과 창작 활동을 결합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 공사 직원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전달하며 어린이들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 가족들이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이동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그림대회 자체에만 머물지 않는다.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도시의 위생과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시설이지만, 시민들이 실제 운영 과정을 접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시설 견학과 체험을 통해 폐기물 처리의 필요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환경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환경문제를 생활과 연결해 경험하는 교육은 자원 절약과 분리배출 등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환경을 지키는 일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올바르게 분리하는 작은 행동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배우도록 한 것이다.
공사 역시 시설 운영을 넘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의 역할과 운영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시설에 대한 이해와 환경의식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시상식에서 “수상작 하나하나에 아이들의 생각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 과정을 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민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