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짓고 생필품 나누고" 양평군 새마을회,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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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기업·새마을회 손잡고 국경 넘은 나눔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의 나눔과 봉사활동이 캄보디아 농촌지역으로 확장됐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새마을회가 현지 공동화장실 건립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생활용품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국제협력에 나섰다. 지역 회원들의 봉사에 기업들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민간이 함께하는 해외 나눔 활동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양평군새마을회는 지난 3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반데스레이군(Banteay Srei)에서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의 하나로 공동화장실 건립 지원과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양평군새마을회 읍·면 협의회장과 부녀회장 등 회원 28명과 전진선 양평군수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동화장실 건립 현장에서 페인트칠 작업을 함께하며 시설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의류와 필기구 등 생활용품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화장실 짓고 생필품 나누고' 양평군 새마을회,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동화장실은 개인별 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생적인 화장실과 생활환경은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양평 지역 기업들도 후원자로 참여해 민간 협력의 폭을 넓혔다. 차합시다, 에이스제약, 리뉴얼라이프, 해나눔, 미디안농산, 케이지랩, 다물한과 등 관내 기업 7곳은 각 기업의 대표 제품을 꾸러미로 구성해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새마을회 회원들의 현장 봉사에 지역 기업의 물품 후원이 더해지면서 양평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역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자원을 해외협력사업에 보태는 방식은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여러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새마을회의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실천한 연대와 나눔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화장실 짓고 생필품 나누고' 양평군 새마을회,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이번 해외협력사업은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국제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에서 지역 공동체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해 온 새마을회가 해외에서도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며 협력의 범위를 넓힌 것이다.

해외 봉사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설을 조성하는 과정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공동화장실 건립 지원 역시 시설 조성 이후의 유지·관리와 주민들의 활용이 뒷받침될 때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사업 취지를 온전히 살릴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평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국제사회에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평군의 역할을 넓히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화장실 짓고 생필품 나누고' 양평군 새마을회,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김성은 양평군새마을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활동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해외협력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새마을회는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새마을운동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