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위 오른 박민영…해외 인지도 달라진 한국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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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거장항준’ 4회서 아마존 2위 이후 달라진 해외 인지도 공개
육성재는 ‘박민영 버스’ 탑승 선언, 장항준은 글로벌 야망 드러낸다

예능 '거장항준' 포스터와 박민영 (사진=SBS·뉴스1)
예능 '거장항준' 포스터와 박민영 (사진=SBS·뉴스1)

배우 박민영이 SBS 예능 ‘거장항준’에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달라진 해외 인지도를 직접 전한다. 박민영은 작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전 세계 2위에 오른 뒤 해외에서 어딜 가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밝힌다. 5일 방송되는 4회에서 박민영은 “해외에서 저를 다 알아본다”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해외에서 저를 다 알아본다”…아마존 2위 이후 달라진 일상

박민영은 4회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전 세계 2위에 오른 이후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해외에서는 마스크 없이 다니기 어려울 만큼 알아보는 시선이 늘었다는 것이다. 박민영은 이를 “해외에서 저를 다 알아본다”는 한마디로 정리한다.

제작진은 이 대목을 ‘아마존의 딸’이라는 별칭과 함께 소개했다. 해외 시청자 사이에서 높아진 위상과 글로벌 흥행 파워를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설명이다. 박민영이 현지에서의 경험을 풀어놓는 동안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이어진다.

박민영은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처음 주목받은 뒤 ‘성균관 스캔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다. 4회에서는 그 가운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의 성적이 해외 반응의 계기로 언급된다.

박민영 (사진=뉴스1)
박민영 (사진=뉴스1)

글로벌 거장을 꿈꾸는 장항준의 눈빛

박민영의 해외 이야기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사람은 진행을 맡은 영화감독 장항준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글로벌 거장을 꿈꾸는 장항준의 눈빛이 박민영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유독 반짝였다. 프로그램이 자신의 자전영화에 출연할 톱배우를 찾는다는 설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해외에서 통하는 배우 앞에서 장항준의 욕심이 더 도드라진다.

앞서 공개된 4회 선공개 내용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확인된다. 장항준은 스스로를 “난 내수용 감독”이라고 칭하며 ‘글로벌 거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연 박지훈을 두고는 “나 박지훈 싫어. 나보다 너무 잘 됐어”라며 질투를 숨기지 않는다. 이에 송은이는 “자신보다 잘 된 사람은 누구든 싫어한다”고 받아친다.

박민영과 육성재는 이날 장항준의 차기작 오디션 참가자로 출연한다. 두 배우는 모두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로 소개되며, 장항준의 해외 진출 야망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능 '거장항준'의 한 장면 (사진=SBS)
예능 '거장항준'의 한 장면 (사진=SBS)

송은이가 꺼낸 ‘키스신 모음집’, 장항준이 붙인 ‘키시스트’

박민영의 키스신 노하우도 4회의 또 다른 축이다. 송은이는 유튜브에서 박민영 키스신 모음집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며 ‘로코퀸’ 박민영을 치켜세운다. 이를 들은 장항준은 “키시스트(키스+아티스트)네!”라며 즉석에서 신조어를 만들어 웃음을 안긴다.

박민영은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키스신을 촬영할 때 입술을 너무 짓누르면 안 된다”며 자신만의 요령을 알려준다. 이어 “키스신은 감정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입술의 움직임보다 감정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한다. 박민영의 키스신 강의는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달군다.

육성재의 ‘박민영 버스’ 탑승 선언

육성재는 박민영과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이 줄줄이 성공 가도를 달렸다는 속설, 이른바 ‘박민영 버스’를 화제에 올린다. 육성재는 “박민영 버스를 탄다는 말이 있다”고 운을 뗀 뒤 “40명 타 있는 대형 버스에 저도 탑승했다”며 탑승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낸다.

육성재는 두 사람이 함께한 드라마 ‘나인 투 식스’의 키스신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제작진은 박민영과 육성재가 보여줄 호흡을 ‘역대급’이라고 소개했다.

육성재는 해외 경험담도 풀어놓는다. 필리핀에서 리무진 의전과 오토바이 경호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이어 “제가 잘되면 모든 해외 스케줄에 장 감독님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한다. 들뜬 장항준은 출연료 수익의 15%를 ‘뽀찌’로 떼어달라며 성공 지분을 요구한다.

오디션 포맷의 ‘거장항준’, 두 배우의 신작은 25일 첫 방송

‘거장항준’은 이동원·감유민 PD가 연출하고 김명정 작가가 집필을 맡은 SBS 예능이다. 컨텐츠랩 비보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장항준이 자신의 자전영화에 출연할 톱배우를 찾는다는 설정 아래 게스트가 오디션 참가자로 나서는 구성이다.

박민영과 육성재가 출연하는 ‘나인 투 식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다. 이형민·오송희 PD가 연출하고 최지오 작가가 극본을 쓰며, 스튜디오S와 삼화네트웍스가 제작한다. 4회 방송은 5일 밤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