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강렬하게’ 공개 전부터 심상찮다…KOFICE 52위에서 6위로 46계단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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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강렬하게’가 KOFICE 주간 키워드 순위 52위에서 6위로 46계단 올랐다.
송혜교 16위 신규 진입, 공유 8위 유지, 작품은 12월 11일 공개된다.

송혜교·공유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 공개를 한 달 이상 앞두고 온라인 화제성 지표에서 큰 폭으로 올라섰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주간 K-드라마·영화 키워드 순위에서 전주 52위였던 작품은 이번 주 6위로 46계단 뛰었다. TOP10에 든 키워드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작품은 12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52위에서 6위로, TOP10 최대 상승 폭
KOFICE ‘AI 기반 한류 빅데이터 대시보드’의 10월 5주차 K-DRAMA & MOVIE 주간 리포트(10월 23~30일)에 따르면 ‘천천히 강렬하게’는 전주 52위에서 6위로 올랐다. 46계단 상승이다. 같은 주 TOP10에 이름을 올린 키워드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다.
같은 주 상위권에서는 SBS ‘닥터 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전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주연 김지원은 18위에서 3위로 15계단 상승했다. 채널A ‘키드냅 게임’은 4위로 신규 진입했고, ‘가능한 사랑’은 51위에서 13위로 38계단, 유연석은 30위에서 11위로 19계단 올랐다. 반대로 한소희는 13위에서 91위로 78계단, 송강은 37위에서 65위로 28계단 내려갔다.
KOFICE 키워드 순위와 언급량은 온라인에서 포착된 화제성을 분석한 지표다. 실제 시청률이나 OTT 시청시간, 관객 수와 같은 성과 지표는 아니며 데이터가 갱신되면 값이 달라질 수 있다.

공개일 확정과 넷플잔치, 집계 기간과 맞물린 일정
순위 변동에 앞서 작품 관련 소식이 잇따랐다. 넷플릭스는 10월 22일 ‘천천히 강렬하게’의 공개일을 12월 11일로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24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행사 ‘넷플잔치’에는 송혜교와 공유, 김설현이 함께 올라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공개일 발표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진 시점은 이번 주간 집계 기간과 겹친다. 다만 KOFICE 순위만으로 특정 행사 하나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송혜교 16위 신규 진입, 공유는 8위로 TOP10 유지
작품과 함께 출연 배우 키워드도 같은 주차 상위권에 올랐다. 송혜교는 주간 순위 16위에 새로 진입했다. 공유는 전주 4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지만 TOP10을 지켰다. 작품이 6위, 공유가 8위, 송혜교가 16위에 각각 자리한 구도다.
송혜교의 ‘NEW’는 직전 비교 범위에서 새롭게 순위권에 포착됐다는 의미여서 기존 순위에서 올라온 키워드와 구분해야 한다. 16계단 상승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작품은 46계단 올랐지만 송혜교는 신규 진입이고 공유는 하락했기 때문에 세 키워드를 모두 동반 상승으로 표현하기도 적절하지 않다.
월간 권역별 순위, 포핸즈·닥터 X·키드냅 게임·송강 1위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의 월간 자료에서는 권역마다 1위 키워드가 달랐다. 포핸즈는 유럽(2,477건)·남아메리카(3,607건)·중동(997건) 세 곳에서 1위였다. 북아메리카는 닥터 X가 3,000건으로 1위, 김지원이 2,589건으로 2위였다. 동아시아는 ‘키드냅 게임’이 3,019건으로 선두였고, 동남아시아는 송강이 3,566건으로 1위, 김유정이 3,028건으로 2위였다.
세계 월간 키워드에서도 ‘닥터 X’가 3,374건으로 1위, 포핸즈가 2,972건으로 2위, 김지원이 2,528건으로 3위였다. 월간 동남아시아 1위인 송강이 주간 순위에서 하락한 것은 모순이 아니라 집계 기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권역별 언급량은 수집 환경과 이용 플랫폼이 달라 팬덤 규모나 실제 시청자 수를 비교하는 수치로 쓸 수 없다.
1960~80년대 연예계 배경, 노희경·이윤정 의기투합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다. 가진 것은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는 드라마다. 제작비는 약 8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극본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 감독이 담당한다. 송혜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음반 산업에 뛰어드는 민자 역을 연기한다. 공유는 민자의 소꿉친구 동구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김설현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민희 역을, 차승원은 작곡가 석길여 역을 맡았다. 이 밖에 이하늬와 나문희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총 22부작 규모로 알려져 있다.
송혜교, 홍콩 근황 공개…공개 앞두고 소탈한 일상
송혜교는 순위 집계 이후인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홍콩”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지인들과 식사하는 모습이다. 국수를 맛있게 먹거나 그릇을 들어 국물을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화이트 계열 의상 차림에 안경을 머리 위에 올리고 미소 짓는 모습도 포함됐다. 진한 화장기 없는 얼굴이어서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이어졌다. 송혜교는 12월 11일 ‘천천히 강렬하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