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본부, 유학생 대상 장성 백양사 전통문화 체험 운영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지역 국가유산 탐방 및 불화 그리기 실습 통해 한국 문화 적응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김진강)는 지난 11월 3일 전남광주 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 일대에서 교내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국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학 측은 본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주요 국가유산에 대한 객관적 이해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원활한 적응과 대학 생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세부 프로그램은 현장 탐방과 실무 체험 학습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유학생들은 우선 역사적 가치를 지닌 백양사 경내를 탐방하며 사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전문적인 스토리텔링을 청취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 불교문화의 발전 과정과 전통 목조 건축물이 지닌 구조적 특징을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현장 탐방에 이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으로 즉석사진 촬영 및 ‘우리만의 국가유산 태그 짓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백양사의 자연 및 문화적 풍경을 사진 기록으로 남기고, 본인들이 관찰한 국가유산의 의미를 각자의 시각과 언어로 재해석하여 표현하는 결과물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 불교 미술을 실물로 접하고 직접 도안을 채색해 보는 ‘불화 그리기 체험’이 주요 식순으로 포함되어 운영되었다. 해당 실습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불화에 내재된 특유의 예술적 표현 기법과 문화적 의미를 학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가 학생들은 실무 안내에 따라 자신만의 불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며 한국 전통 예술의 물리적 특성을 체험했다. 아울러 야외 현장에서는 바이올린 연주 공연이 병행되어, 전통 사찰의 자연환경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복합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모든 체험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습득한 한국 역사 및 전통문화 지식을 상호 교환하는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화예술학과 소속 류캉첸 학생은 “백양사 주변의 자연환경 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일정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화 그리기 실습을 통해 한국 전통 미술이 가진 섬세한 조형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한국 불교문화의 단면을 새롭게 이해하는 객관적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의 김진강 본부장은 “본 문화체험 행사가 외국인 유학생들로 하여금 한국의 역사와 전통 예술을 보다 폭넓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학이 소재한 지역 문화와의 심리적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실무적 입장을 전했다. 또한 “국제교류본부는 향후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이질적인 문화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안정적인 학업 및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형식의 국가유산 탐방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향후 행정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