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 지역 체험·반려동물 응급교육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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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톡’ 팀 금상…역사·문화 체험부터 반려동물 심폐소생술·향기 제작까지 제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구성원들이 대학 생활에 필요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공모전에서 지역 역사·문화 체험,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 향기 제작 프로그램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는 지난달 28일 교내 IT스퀘어 1층 소강당에서 ‘2026학년도 핵심역량 하우머치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는 지난달 28일 교내 IT스퀘어 1층 소강당에서 ‘2026학년도 핵심역량 하우머치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 호남대

호남대학교 비교과통합지원센터(센터장 좌현숙)는 지난달 28일 교내 IT스퀘어 1층 소강당에서 ‘2026학년도 핵심역량 하우머치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심사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9개 팀이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7개 팀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학 구성원의 수요와 관심사를 반영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

금상은 교양학부 신선혜·김신정·김숙정 교수가 참여한 ‘호남 톡(Talk)’ 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전남 강진과 광주, 나주를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역사와 문화가 톡톡 튀는 하루’를 제안했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항공서비스학과 이서연(2학년)·전민주(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PETMERGENCY(펫머전시)’ 팀이 차지했다. 반려동물 응급상황에 대한 보호자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반려동물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호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상은 간호학과 이은별(2학년)·유아교육학과 이시우(1학년) 학생이 참여한 ‘향기담’ 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자신만의 향을 만드는 ‘오늘의 나, 오늘의 향’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하는 대학생들이 향기 제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공모전 참여 소감도 이어졌다.

금상 수상팀의 김신정 교양학부 교수는 재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는 공모전 취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재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고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은상 수상자인 이서연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은상까지 받게 돼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발전된 아이디어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우머치 아이디어 공모전은 호남대 재학생과 교직원 등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해 대학에 필요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는 사업이다.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높이고 대학 생활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교과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다양한 학습·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