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김춘추, 연개소문과 담판 결렬…신라의 명운 바꾼 결단 영상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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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문무’가 김춘추와 연개소문의 담판 결렬 영상을 공개했다.
45년 사극 명가의 기획 배경 영상도 나왔고, 첫 방송은 14일 밤 9시 20분이다.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의 김춘추가 고구려 연개소문과 벌인 담판이 결렬되는 대목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제목은 ‘연개소문과의 담판 결렬, 신라의 명운을 바꾼 김춘추의 결단’으로, 김춘추의 선택이 신라의 운명을 어떻게 갈랐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KBS는 이와 함께 ‘45년 사극 명가 KBS, 왜 지금 문무인가’ 영상도 선보이며 작품의 기획 배경을 알린다.
담판 결렬 영상, 김춘추의 결단에 초점
KBS 방송 페이지에는 7일자로 표기된 ‘문무’ 영상 두 편이 올라와 있다. 첫 영상은 김춘추와 연개소문의 담판이 끝내 결렬되는 장면과 그 뒤 김춘추가 내린 결단을 제목으로 내세운다. 극 중 김춘추는 김강우가, 연개소문은 장혁이 연기한다.
영상은 3분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전체 영상은 웨이브(wavve)에서 볼 수 있으며, 방송 종료 3주 후에는 무료 VOD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야성 위기에서 시작된 고구려행
KBS가 밝힌 극 중 설정에 따르면 김춘추는 백제의 공격으로 대야성이 위기에 처하자 고구려를 찾아 화친을 맺으려 한다. 그러나 연개소문은 과거 신라 진흥왕에게 배신당해 한강 유역을 빼앗긴 인물로, 김춘추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기에 혼란한 정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구려의 숙적인 당나라와 손잡으려는 신라의 움직임은 연개소문의 분노를 키운다. 백제 의자왕(고영빈 분)이 대야성을 공격하면서 김법민(이현욱 분)과 김춘추는 소중한 가족을 잃는다.
이후 신라는 고구려 정벌을 꿈꾸는 당 태종 이세민(양현민 분)과 손을 잡는다. 다만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한 뒤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려는 당나라의 야욕이 드러나자, 신라는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한다. 박성웅은 김유신 역을 맡는다.

45년 사극 명가 KBS, ‘문무’를 내놓은 배경
두 번째 영상은 ‘45년 사극 명가 KBS, 왜 지금 문무인가’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KBS가 오랜 기간 쌓아온 사극 제작 이력 위에서 ‘문무’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짚는 내용이다.
‘문무’는 KBS가 ‘고려 거란 전쟁’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사극이다. 600년에 걸친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아가는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여정을 그리며, 총 28부작으로 구성된다.

제작보고회까지 연 대하사극
KBS는 지난해 제작발표회가 아닌 제작보고회를 열어 ‘문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리에는 박장범 KBS 사장, 김윤환 멀티플랫폼 센터장, 김상휘 드라마 센터장, 제작사 키이스트 조지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고려 거란 전쟁’은 방영 후반부 역사적 고증과 각색 사이의 균형 문제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문무’는 대규모 전투 장면과 시대적 배경을 구현하는 데 높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1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문무’는 14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이현욱이 김법민, 장혁이 연개소문, 김강우가 김춘추, 박성웅이 김유신을 맡아 신라와 고구려의 대립 구도를 이끈다. 이번에 공개된 두 편의 영상은 KBS 방송 페이지와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