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병재, 모친상 6년 만에 안타까운 비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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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재 부친, 지난 6일 오후 3시 20분 별세…향년 88세

아나운서 겸 DJ 김병재가 부친상을 당하면서 6년 전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와도 이별하게 됐다. 스타뉴스가 8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아나운서 겸 DJ 김병재. / 김병재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겸 DJ 김병재. / 김병재 인스타그램

이날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병재의 부친 김 모 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20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고인은 고령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요양병원에서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재, 어머니 떠나보낸 지 6년 만에 아버지와도 작별

김병재는 현재 유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6년 전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냈다. 그리고 이번에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김병재는 부모님을 모두 여의게 됐다.

김병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아버지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6년 전 먼저 가신 어머니 보러 떠나셨으니”라며 "아픔 없는 곳에서 두 분 다시 해후하시길"이라는 문장을 덧붙여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병재 부친 빈소. (모자이크 갈무리) / 김병재 인스타그램
김병재 부친 빈소. (모자이크 갈무리) / 김병재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돌아가신 어머님과 잘 만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병재 선생님의 마음도 잘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등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고인의 빈소는 강원 원주시 일산동에 있는 연세대학교 원주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8일 오전 11시에 엄수된다. 고인은 화장을 거친 뒤 원주추모공원 휴마루에 안치될 예정이다.

K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방송 시작

김병재는 1992년 KBS 공채 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같은 기수 동기로는 장미화, 이창명, 세리, 하철승, 권영찬, 박수림, 허동환 등이 있다. 그는 데뷔 이후 KBS '유머 1번지'와 '한바탕 웃음으로', '가족오락관'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아나운서 겸 DJ 김병재. / 김병재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겸 DJ 김병재. / 김병재 인스타그램

그 뒤 김병재는 개그 무대를 넘어 라디오 DJ와 리포터, 아나운서, MC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특히 라디오 진행자로서 오랜 기간 마이크를 지키며 지역 청취자들과 꾸준히 만났다.

17년 넘게 지킨 '별이 빛나는 밤에' DJ 자리

김병재는 청주MBC(현 MBC 충북)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17년 4개월 동안 DJ를 맡았다. 이 기록으로 그는 국내 최장수 '별밤지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또한 그는 청주MBC 라디오 '굿모닝 FM'과 '오마이 라디오', '주말N 특급작전', '일상을 바꾸는 라디오' 등에서도 DJ로 청취자들을 만났다. TV에서는 '열전, 노래마당'과 '도전 퀴즈불패', '전국시대' 등의 MC를 맡았다. 이처럼 김병재는 라디오와 TV를 오가며 충북 지역 방송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아울러 김병재는 현대HCN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