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티즌, 검열 피하고자 '천안문 탱크맨' 패러디 유포

2013-06-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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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4년 전, 중국 군대는 천안문 광장에서 모여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무참

지금으로부터 24년 전, 중국 군대는 천안문 광장에서 모여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무참히 짓밟아 수천명이 사망했습니다. 천안문 사태 관련 자료는 중국 내에선 여전히 공식적으로 발설해서도 안되고 인터넷에 퍼뜨려서도 안 되는 금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천안문 사태 24주년을 맞은 5일,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 유명한 '탱크맨' 사진 패러디를 게재해 퍼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 하버시티에 떠 있는 '러버 덕'도 있고, 레고 그림, 소와 트랙터 사진도 있습니다. 러버 덕 패러디는 웨이보에서 바로 삭제가 됐습니다.

위 사진들은 아래의 그 유명한 사진을 패러디한 것입니다. 한 남자가 탱크의 진격을 막고 있는 모습으로, AP통신의 제프리 와이드너가 촬영했습니다. 이 남자가 이후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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