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이 그린 '진중권 교수 팬픽'
2013-06-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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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kangfull74] 만화가 강풀(@kangfull74) 씨와 진

[사진=트위터 @kangfull74]
만화가 강풀(@kangfull74) 씨와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가 강풀 씨의 고양이 '청운이'와 진 교수의 고양이 '루비'를 둘러싼 농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21일 오후 만화가 강풀 씨가 "정말 정성껏 그린 진중권 교수님 팬픽"이라며 공개한 그림입니다.

강풀 씨가 위 그림을 공개하기 전까지 진 교수와 강풀 씨는 고양이 청운이와 루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진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강풀씨 고양이 청운이를 보며 제기하는 나의 가설. '고양이는 제 주인의 몸매를 닮아간다' 과학적으로 이 현상은 고양이가 주인의 식습관을 따라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강풀 씨는 "제가 청운이를 닮아가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강풀 씨는 '진중권 교수 팬픽'이라며 위 그림을 공개했고 이를 접한 진 교수는 트위터에 "몸매를 작대기로 그려놓은 데서 원작자의 불순한 의도를 읽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후 두 사람의 대화 내용입니다.


진 교수는 최근 자신이 키우고 있다는 '루비'라는 고양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진 교수는 매일같이 고양이 '루비'의 일상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강풀 씨는 진 교수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나 유명작품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인 '팬픽'을 그려 선물했네요.

[사진=트위터 @kangfull74, @unheim / (좌)-강풀 고양이 '청운이' (우)-진중권 고양이 '루비']

[사진=트위터 @kangfull74, 연합뉴스 / 강풀과 진중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