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추석, 기차로 편안하게 가자"
2013-08-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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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추석연휴 기간 내 열차이용객 현황] 매년 명절기간 극심한 교통

[2012년 추석연휴 기간 내 열차이용객 현황]
매년 명절기간 극심한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차 이용객수 보다는 자가용 이용자가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왜 많은 사람들이 기차로 가는 고향길을 선택하지 않는 걸까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꽉 막힌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뻥 뚫린 기차가 아닌, 자가용을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그 이유들 중 하나로는 기차표 예매의 어려움이 아닐까 싶어요.
[네이버 자동검색 캡쳐]
매년 명절이 가까워 오면 ‘명절 기차표 예매’ ‘기차표 예매 노하우’ ‘추석 기차표 예매기간’ 등 기차표 사수에 매진하게 된답니다.
수 많은 노하우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기차표 예매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가도, 예매일을 알고는 있지만 아침 출근시간 분주한 상황에서 기차표를 예매하기란 참 어려웠어요.
그런데, 올해부터는 추석 연휴기간 승차권 예매가 편해졌어요.
코레일은 추석 연휴기간의 승차권 예매를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으로 확대·조정하고, 노선별·매체별 예매일을 구분하여 8월 27일부터 30일까지[4일간] 시행한다고 해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ITX-청춘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며, 기간은 추석 연휴 전일인 9월 17일(화)부터 22일(일)까지 6일간의 승차권에 한해 판매된다고 합니다.
기존 승차권 예매 기간은 2일이었으나, 4일로 확대 변경하여 구입기회를 넓혔으니, 직장인들 시간이 쫓길 필요 없을 거에요.
또한, 인터넷 예매시작 직후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면서 발생하는 접속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전산시스템 성능을 대폭 강화하였으니, 인터넷 접속의 말썽으로 기차표 예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은 오지 않겠죠?
그럼 추석 승차권 구입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냐구요?
아니랍니다! 추석 승차권 구입은 별도로 지정한 역(대리점)과 코레일 홈페이지 두 곳에서 가능해요.
예약시간 동안은 철도고객센터(ARS)와 스마트폰·자동발매기는 운영을 일시 중지하며, 1인당 12매(회당 6매 이내)까지, 예약한 승차권은 30일 오후 2시부터 9월5일 밤12시까지 구입 또는 결제를 완료해야 하니 잊지 말고, 반드시 확인하세요.
인터넷 예약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승차권 구입방법을 확인하고, 미리 숙지한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민족 대이동 ‘추석연휴’ 자가용이 아닌 ‘기차여행’으로 답답한 도로를 벗어나, 보고 싶은 가족들과둘러 앉아 맛있는 송편을 드시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http://www.flickr.com / @dougbug]
▶ 기차 승차권 구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