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최강희 감독님 뵙고 사과하고 싶다"
2013-10-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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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팀 합류로 한국을 찾은 기성용이 SNS 논란과 관련

[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팀 합류로 한국을 찾은 기성용이 SNS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최강희) 감독님을 뵙고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기성용은 7일 오전 공항에 입국하자마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진심으로 죄송하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대표팀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말을 안해도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운동장에서 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트레이닝하는 게 최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기성용의 발언 전문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왔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2달 동안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고 팀을 옮기고 이런 시간으로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감독님을 찾아뵙고 사과하는 게 맞다 생각했고 지금 이 시기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사과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사과를 하는 것은 제 마음 편하자고 하는 사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감독님께서 마음을 여시고 기회를 주신다면 언제든지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기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제가 설명을 안 해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운동장에서 저의 모든 부분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트레이닝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찍 사과를 드렸어야 됐는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독님을 뵙고 사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