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우리 음악 참고한 듯" 에메랄드 입장

2013-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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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박명수 팀 '거머리' / 사진=무한도전 홈페이지]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

[프라이머리-박명수 팀 '거머리' / 사진=무한도전 홈페이지]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편 출전곡 '아이 갓 씨(I GOT C)'가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원곡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카로 에메랄드'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프라이머리는 우리의 음악을 템플릿으로 삼았다. 일부 곡들은 참고한 것 같다. 프라이머리가 자신의 재능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는 분명 좋은 프로듀서이기 때문"이라는 카로 에메랄드의 프로듀서 겸 매니저 데이비드 슈울러스가 전한 이메일 내용을 6일 보도했습니다.(☞기사 바로가기)

'디스패치'에 따르면 슈울러스는 "'아이 갓 씨'에 에메랄드의 노래 3곡이 섞여있다. 2010년 1월에 발표한 '유 돈 러브 미', 2013년 9월에 낸 '리퀴드 런치', '파리스' 등이 믹스됐다. 3곡의 주요부분을 짜깁기한 것처럼 들린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슈울러스가 '아이 갓 씨'가 에메랄드의 곡을 정확히 '표절'했다고는 단정 짓지 않았다"며 "비슷한 분위기에 대해서만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 갓 씨'는 박명수와 프라이머리가 팀을 이룬 '거머리'의 '자유로 가요제' 출전 곡으로, 방송 이후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곡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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