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우승, 박재정 15문15답
2013-11-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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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스타K5 캡처]Mnet '슈퍼스타K5' 출연자 박재정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습니

[사진=슈퍼스타K5 캡처]
Mnet '슈퍼스타K5' 출연자 박재정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재정은 15일 밤 1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스케5' 파이널에서 박시환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박재정은 총 상금 5억 원(음반제작비 2억+상금 3억)과 초호화 음반 발매 및 유명 감독과의 뮤직비디오 작업 기회, MAMA 스페셜 무대 참가 기회, TOP4에겐 르노삼성자동차 차량 등을 받게 됩니다.
다음은 박재정과 취재진들이 가진 일문일답 전문입니다.
▲기분이 어떤가.
-좋다. 우승해서 정말 기쁜데 너무 큰 실수를 무대에서 해서 마음에 걸린다.
▲첫 번째 무대에서 가사를 틀렸는데.
-결승에 올라가서 많이 떨었다. 내가 정말 잘해서 올라간 걸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힘들었는데 결승전에 큰 실수를 했다. 역대 '슈스케' 생방송 결승에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아 속상하다.
▲계속 한국에 남아있을 건가.
-부모님과 상의를 해봐야하지만, 나는 미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
▲ '슈스케' 하면서 무엇을 배웠나.
-'슈스케'가 방송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도 경험하는 게 큰 것 같다. 다른 참가자들과 정도 들었다.
▲ 우승은 예상했나.
-전혀 예상하지 않았고,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면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다. 생방송이 1주일에 한 번이라 생각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 상금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
-부모님과 조금 더 상의해야할 것 같다.
▲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우승하려고 무대에 오른 게 아니라 '계속 나를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톱10때 까지만 해도 신경 썼는데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그 감정으로 노래를 불렀던 것 같다.
▲ MAMA 무대는 더 클 텐데.
-짧은 시간이지만 앞으로 좀 더 실수를 줄이고, 고칠수 있도록 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오랜만에 동생과 아버지를 봤다. 식사를 하고 싶다.
▲ 어제 잠은 잘 잤나.
-떨려서 잠을 잘 못 잤다. 계속 노래 듣고 어떻게 하면 인정받을 수 있을까 생각한 것 같다.
▲ 앞으로의 포부나 각오는.
-실수한 건 과거의 일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기대할지는 모르겠지만 '한 명이라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앞으로 실수 없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
▲ 앞으로 어떤 장르의 노래를 하고 싶나.
-내가 치는 기타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매번 기타를 연습했다. 나름 큰 다짐이었다. 기타 치고 노래를 하고 싶다. 다양하지만 내 색깔에 맞는 노래를 하고 싶다.
▲ 어떤 소속사를 가고 싶나.
-조언자가 필요한 거 같다. 앞으로 내 길을 정했으니까 실수 없이 잘 갈 수 있게 도와주는 곳 만나고 싶다.
▲ 대학 문제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1년을 남기고 왔다. 나는 한국에 남고 싶지만, 부모님과 상의해야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할 말.
-최근에 톱5 기자간담회했을 때도 꿈만 같았다. 이 자리가 정말 영광스럽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