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퍼지고 있는 '유령방' 문화
2013-11-21 12:04
add remove print link
카카오톡에 '유령방' 문화가 퍼지고 있습니다. '몬스터 길들이기', '캔디크러시
카카오톡에 '유령방' 문화가 퍼지고 있습니다.
'몬스터 길들이기', '캔디크러시사가'와 같은 '카카오톡 연동 게임'은 아이템을 사용해 몇번의 무료 게임을 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아이템이 채워지길 기다리거나, 돈을 지불하거나 아니면 친구를 초대해서 얻는 아이템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데요,
이에 자신의 카카오톡 친구에게 초대하는 메시지, 일명 '게임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령방'은 게임은 공짜로 빠르게 즐기고 싶고, 친구들한테 '게임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민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방입니다.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유령방'은 카톡에 대화방을 개설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초대를 한 뒤 대화 없이 서로 필요한 초대 메시지를 보내 아이템만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령방'은 '유령들(대화방 참여자) 외에는 카톡 친구 초대 금지', '채팅은 무조건 금지', '유령들 친구추가 후에는 퇴장'이라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게임 중 하나인 '몬스터길들이기'와 관련된 '유령방'을 살펴보면 '몬스터길들이기' 관련 게임의 아이템을 획득하면서 서로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유령방' 공지에는 "쿠키런 하트무한반사 해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몬스터길들이기' 유령방을 직접 캡처해봤습니다.

[이하 이미지=필자 개인 카카오톡 캡처]

home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