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십니까' 벽보에 이준석이 페북에 남긴 글
2013-12-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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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junseokandylee)이 16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junseokandylee)이 16일 페이스북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대학가 '안녕들 하십니까' 벽보(대자보)와 관련해 "뭔가 만져지는 '철도민영화'라는 주제와 추상적인 '청년의 삶'이라는 주제를 놓고 사실 하고 싶은 얘기는 전자가 아닌데, 전자를 내려놓기 어려운 고민의 지점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한) 사실 여러 분석을 살펴보면서 이쯤에서 학생들의 투쟁이 추가동력을 받고, 첨예화하려면 누군가가 탁 박차고 나서면서"라며 "'우리들이 안녕하지 못한 이유는 철도 민영화와는 별개의 문제이고, 여러가지 청년의 삶을 힘들게 하는 주제에 대해서 정부가 명쾌한 답을 마련하지 못하거나, 그런 노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선을 그어 버리면 재미있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말처럼 쉽나 어디. 뭔가 만져지는 '철도민영화'라는 주제와 추상적인 '청년의 삶'이라는 주제를 놓고 사실 하고 싶은 얘기는 전자가 아닌데"라며 "전자를 내려놓기 어려운 고민의 지점에 봉착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또 "알고 있다면 다음 동력을 고민하고 있을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이준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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