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 파문' 장미란 공식 사과 전문
2013-1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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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대한역도연맹 회장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했던

[사진=연합뉴스]
대한역도연맹 회장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했던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 씨가 21일 장미란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에 대해 사과했다.
장씨는 사과 글에서 “연맹의 일로만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큰일인 줄 인지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 연맹 임원들의 서명이 있어 연맹을 위해 해야 하는 일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탄원서는 지난 20일 서울서부지법에 제출됐다. 여기에 장씨의 이름이 서명자로 적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다음은 장미란 선수가 올린 사과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장미란입니다.
저는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선수 생활을 잘 마치고, 은퇴 후 지난 10월 인천전국체전 당시 후배들 격려차 오랜만에 경기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역도연맹관계자가 회장님이 어려운 여건에 있는데, 연맹 일이 어렵다고 하시며 우리가 도움을 드려야 되지 않느냐 라고 경기장에서 말씀 하시기에 서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명 당시 탄원서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확인하지 못하고, 서명 명단을 봤을 때 연맹 임원들의 서명이 있어서, 사실 역도인으로 연맹을 위해 해야 하는 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기사의 타이틀이 마치 제가 주도하여 탄원서가 제출된 것 같이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 합니다.
연맹의 일로만 생각하고,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일 인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러한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장미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