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누각?' 사막 한가운데 세운 호화 호텔

2013-1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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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쿠부치 사막의 '연화호텔' / 이하 사진=시나닷컴] '모랫바람에 휩쓸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쿠부치 사막의 '연화호텔' / 이하 사진=시나닷컴]

'모랫바람에 휩쓸려버리지나 않을까?'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중국 초호화 호텔이 중국 네티즌들의 우려 속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된 이 '사막호텔'은 중국 네이멍구 오르도스(鄂尔多斯)와 바오터우(包頭) 사이 쿠부치(庫布其)사막의 일부인 샹스완(响沙湾)사막에 위치한다. 이 호텔은 베이징의 건축설계사 플랫 아키텍츠(PLaT ARCHITECTS)가 설계한 호화 호텔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 사막호텔은 이름마저도 연꽃 모양을 닮아 '연화호텔(蓮花酒店)'이다. 지난 9일 이 호텔을 기사로 전한 중국건축보도망은 "눈 내린 쿠부치사막에서 호텔이 마치 연꽃처럼 아름답게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사상누각이 되진 않을까?"라거나, "사막의 거친 모랫바람을 어떻게 이겨낼까?"라며 한결같이 걱정스러워했다.

[구글위성에서 촬영한 '연화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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