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밝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2014-01-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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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힐링캠프' 방송 영상 캡처]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황

[이하 사진='힐링캠프' 방송 영상 캡처]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황정민이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정민을 위해 깜짝 영상 메시지를 보내온 배우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대본 리딩 때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내와 연애했을 때, 신혼여행 갔을 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말하는 황정민의 모습을 보고 “정말 로맨티스트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혀달라는 요청에 황정민은 뮤지컬 '캣츠'를 하던 시절 처음 만난 아내를 보고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황정민은 “저 여자랑 결혼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도 많이 사랑하지만 그 때는 미쳐있었죠. 그런데 지금도 설레요. 아이 낳아서 배도 나오고 주름도 생겼지만 설레요” 라는 말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또한 황정민은 “결혼 후 많이 싸우고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세상 사람 모두가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유일하게 날 안아줄 사람이 아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7년간의 긴 연애를 했다. 황정민은 “당시 내가 결혼하자고 말을 못했다. 책임져야 할 것이 많고 갚은 것도 많아 관계를 길게 이어갔다”면서 “아내입장에서는 내가 야속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은 “장모님이 ‘자네 결혼해야 하지 않나?’라고 대뜸 이야기하셨다. 그래서 ‘당연히 해야죠’라고 말씀드렸다. 프러포즈를 장모님에게 받았다”면서 “부인에게는 아직 정식으로 청혼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