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묘역서 눈물 보인 부림사건 피해자들
2014-01-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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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의 소재인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21일 오후 경남 김해지 봉사마을 노무현 전
영화 '변호인'의 소재인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21일 오후 경남 김해지 봉사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함께 참배했다.
이날 고호석(56)씨 등 부림사건 피해자 12여 명은 봉하마을을 방문해 1981년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노무현 변호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집단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림사건은 1981년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한 사건이다.
그 가운데 19명이 기소돼 징역 1~6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에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았다.
영화 '변호인'은 개봉 33일 만인 지난 19일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 부림사건 피해자 고호석(왼쪽에서 3번째)씨는 "고맙고 미안하다"며 인사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하 사진=연합뉴스]
2. 총 12명의 부림사건 피해자들

3. 부림사건 피해자들이 묘역에서 헌화 묵념을 하는 모습

4. 돌아서면서 눈물을 닦는 모습

5.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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