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수강 시 학점 'A0'으로 제한
2014-02-12 14:22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연합뉴스]서울대가 '학점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재수강할 때 받을 수 있는 학점을

[사진=연합뉴스]
서울대가 '학점 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재수강할 때 받을 수 있는 학점을 'A0'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최근 열린 학사위원회에서 2015학년도부터 재수강하는 학생들이 최고 'A0(4.0)'까지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점상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학점세탁 등으로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졌다"며 "무차별적인 재수강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저학년이나 처음 수강하는 학생들이 피해는 보는 경우가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는 다음 달 개강 후 본부 산하 학생소통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여론을 취합해 세부 운영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대와 달리 연세대와 고려대는 A0, 이화여대와 서강대는 A-, 성균관대는 B+ 등으로 재수강할 때 받을 수 있는 학점에 상한선을 두고 있다.
home
연합뉴스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