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벌금내면 끝난다" 광주지검장 발언 논란
2014-04-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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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찬우 광주지검장 / 사진=연합뉴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재산 파악 등 모든

[변찬우 광주지검장 / 사진=연합뉴스]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재산 파악 등 모든 조사는 벌금 집행을 위한 것이다. 허 전 회장 측이 벌금을 내면 끝나는 것 아니냐."
'황제 노역' 논란을 빚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관련 변찬우 광주지검장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허 전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명확한 규명없이 벌금 납부로 이번 사건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일 낮 변 지검장은 광주지검 구내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광주지검 수장인 변 지검장이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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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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