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밝힌 박지성 진로 "장기간 공부할 것"

2014-05-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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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은퇴 선언 및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한 박지성

[14일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은퇴 선언 및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한 박지성 / 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박지성 아버지 박종성 씨는 “(박지성은) 축구행정을 하든지 아니면 해외에 나가 어린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축구에 대해 알려주든지 일단 스포츠 분야에 대한 공부를 장기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향후 진로에 대해 “해설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조금씩 하겠지만 그런건 부수적인 거고 큰일에 대해서 구상하고 있다”며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는 절대 안 한다고 못 박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성이는 (지도자가 아닌) 다른 일로 보답을 하고 싶어 한다”며 “자기가 지도자 특성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축구를 하면서 다 그런 얘기를 한다는데 지성이는 정말 아닌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14일 선수생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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