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만약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 강연 영상
2014-05-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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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페스티벌에서 요조가 '만약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을 주제로 강연을
[청춘 페스티벌에서 요조가 '만약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영상=유튜브 'micimpact channel]
가수 요조(@mayonnaizoh)의 강연이 온라인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요조는 지난 2011년 청춘페스티벌에서 "만약 오늘이 마지막 하루라면"이라는 강연에서 "3년전에 제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었어요"라며 자신과 동생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몇 해 전 사진작가를 꿈꾸던 요조의 동생은 청량리역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그날 저녁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마음의 준비 없이 동생을 떠나보낸 그녀는 한동안 불확실한 '내일'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과음과 폭식을 반복하며 무절제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내일'이 아닌 '오늘'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됐다. 이제 그녀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고문하지 말고, 사고싶은 옷은 사고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만나며 먹고 싶은 음식은 먹으며 오늘 하루가 행복하기를 당부한다.
"여러분 저금 많이 하지 마세요. 먹고 싶은거 먹어야 돼요. 그리고 남이 한다고 쫓아서 '이게 안정적인가보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대기업 입사에 목메고 그러지 마세요. 그냥 나랑 같이 음악 하든가"
"노홍철 씨 라디오 클로징 멘트를 듣고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여러분 하고 싶은거 하세요!' 저는 그 말이 너무 감동적이고 눈물이 핑 돌았어요"
"여러분, 우리는 낭만적으로 살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사진=요조 트위터 @mayonnaiz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