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깨진 중고 스마트폰’ 더 비싸게 파는 방법

2014-05-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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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액정이 파손된 스마트폰, 어떻게 팔면 이득일까? 중고 스마트폰을 더 비싸게 파는 방

쓰다가 액정이 파손된 스마트폰, 어떻게 팔면 이득일까? 중고 스마트폰을 더 비싸게 파는 방법을 알아봤다.

액정이 파손돼버린 중고 스마트폰

[액정이 파손된 스마트폰 / 사진='오케이폰' 블로그]

스마트폰 액정이 파손되면 팔 수 없다? 있다! 팔 때 액정 파손 정도나 일상에서 생기는 흠으로는 가격이 깎이지 않는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중고폰 전문점 ‘오케이폰’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이 차감되는 경우는 깨진 모양이 마치 망치나 총알 등 어딘가에 맞은 듯한 일명 ‘망치 깨짐’이나 ‘총알 깨짐’인 경우, 그리고 잔상이 있는 경우다. 잔상을 확인하는 경우는 ‘삼성폰’이 유일하다.

‘망치 깨짐’, ‘총알 깨짐’은 외부 액정 손상뿐만 아니라 내부 LCD에도 멍이 생기는 깨짐이기 때문에 가격이 차감된다.

[망치 깨짐의 예]

[총알 깨짐의 예]

삼성 중고 스마트폰
중고 스마트폰을 되팔 때 가격 차감을 막는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삼성 중고 스마트폰은 다른 폰과 달리 유일하게 잔상에 대한 가격을 차감한다.
삼성 대리점 관계자는 27일 위키트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삼성만 잔상에 대한 가격을 차감하는 이유는 삼성 폰이 다른 폰에 비해 잔상이 잘 생기기 때문"이라며 "LG 등은 잔상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다른 폰보다 삼성 폰이 가장 중고가가 높다"고 말했다.
삼성 폰은 잔상을 확인해서 잔상 유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판매 시 잔상을 최대한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구매 후 1년 안에 가까운 AS 센터를 찾아 액정을 교환하면 폰을 되팔 때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은 파손이 없을 경우 구매한 지 1년 안에는 액정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중고폰 값은 매일매일 달라진다. A중고 업체에 따르면 27일 SKT 기준 갤럭시노트2는 19만 원에 팔 수 있지만 잔상이 있다면 1만 5000원을 차감 당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무상으로 액정을 바꾸면 그만큼 이득인 셈이다.

[사진=A중고업체 27일 기준 판매가격표]

잔상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잔상 확인법

1. *#7353#을 누른다.

2. 8번 TSP Dot Mode을 누른다.

3. 잔상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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