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물병 집어던지는 LG트윈스 우규민 움짤
2014-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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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움짤=위키트리 (KBSN SPORTS 방송 영상을 반디캠으로 캡처해 만들었다)] 프
[이하 움짤=위키트리 (KBSN SPORTS 방송 영상을 반디캠으로 캡처해 만들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등 난폭한 모습을 보였다.
우규민은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우규민은 화가 난 듯 강판 이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서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졌다. 이어 물병을 다시 한번 집어던지는 등 분노를 삭히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장면은 5회 1사 만루 상황에 나온 넥센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 타구였다.
LG 유격수 오지환은 이 공을 잡아 3루로 송구했지만 정확한 송구가 이뤄지지 않으며 2점을 더 내줬다. 당시 기록원은 오지환의 송구를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처리해 우규민의 자책점이 높아졌다.

이날 경기는 넥센이 LG에 8-4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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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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