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 돌아온 아버지의 깜짝 시구 이벤트

2014-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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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vs LA다저스 경기 시구에서 만난 참전 중인 아빠와 아들 / 영상=아

[캔자스시티 vs LA다저스 경기 시구에서 만난 참전 중인 아빠와 아들 / 영상=아프리카TV]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구에서 참전 중인 아버지가 포수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Royals 이하 캔자스시티) 대 LA 다저스(@dodgers) 경기 시구에서 포수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것은 캔자스시티 소속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이날 시구를 한 오스틴(Austin)의 공을 받은 포수는 전장에서 돌아온 아버지 로버트(Robert) 였습니다. 로버트는 미군 공군 소속으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전에서 돌아와 아들을 위한 깜짝 시구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오스틴은 아버지에게 달려가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LA 다저스를 5-3으로 꺾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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