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월드컵 일정] '한국 vs 벨기에' 마지막 격돌

2014-06-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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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위키트리] [한국 vs벨기에 대표팀이 맞붙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 이하

[이미지=위키트리]

[한국 vs벨기에 대표팀이 맞붙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 이하 사진=FIFA 공식홈페이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한국과 벨기에가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는 다음 토너먼트를 위해 1, 2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와 가벼운 부상을 입은 수비수 콩파니 등 주전 몇 명을 빼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1무 1패로 H조 4위로 쳐진 한국은 벨기에전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할 경우 러시아와 알제리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도 있다.

한국팀은 다시 한 번 박주영을 원 톱으로 내세워 벨기에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주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박주영이 다시 원 톱 공격수로 나설 것을 시사했다.

[알제리 vs 러시아 경기가 열릴 바이샤다 경기장] 오전 5시 알제리와 러시아가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알제리는 러시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한국-벨기에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러시아와 비길 경우에도 골득실에서 한국보다 앞서 더 유리한 상황이다.

1무 1패로 탈락위기에 놓인 러시아는 승리가 절실하다. 알제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한국이 벨기에와 비기거나 진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미국 vs 독일 경기가 펼쳐질 페르남부쿠 경기장]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미국과 독일이 오전 1시 맞붙는다.

미국과 독일은 무승부만 거둬도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질 경우 가나 대 포르투갈 경기에 따라 조별리그에서 떨어질 수도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FIFA랭킹 2위 축구 강호 독일이 앞선다. 그러나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출신 위르켄 클리스만이 미국 감독은 "독일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전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vs 가나 경기가 열릴 나시오날 경기장]

오전 1시 나란히 승점 1점에 그친 포르투갈과 가나가 격돌한다.

양 팀 모두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큰 점수 차로 꺾고 미국과 독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가나는 1차전 경기에서 미국에 1-2로 패했지만, 독일전에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나는 이 기세를 몰아 사기가 떨어진 포르투갈 팀을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4-0으로 완파 당하고 2차전 미국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발끝에 희망을 걸고 있다. 가나전에서 승리하더라도 골득실에서 밀려 16강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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