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아니야. 제발 그만" 곤경에 처한 또 다른 수아레스
2014-06-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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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의 돌발행동으로 또 다른 수아레스가 곤경에 처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5일 201
수아레스의 돌발행동으로 또 다른 수아레스가 곤경에 처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 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며 시작됐다. 수아레스의 행동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수아레스의 트위터에 몰려가 융단폭격을 날린 것이다.그러나 정작 '수아레스(@Suarez)' 라는 트위터 계정의 실제 사용자는 우루과이 축구선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니었다.
'@Suarez'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수아레스는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디에고 수아레스(Diego Suarez)이며 루이스 수아레스의 트위터 계정은 '@luis16suarez'다.

디에고 수아레스는 "나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닙니다"라며 최근 벌어진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NO SOY LUIS SUAREZ, HAY MUCHOS SUAREZ EN EL MUNDO, NO SOY LUIS SUAREZ POR FAVOR
— Diego Suarez (@Suarez) 2014년 6월 24일
그는 "나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니니 제발 그만해라. 당신들을 공격하고 싶지 않다. 최소한 (수아레스의) 무시무시한 사진들을 트윗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Please don´t mention me. I´m not Luis Suarez. And I dislike to bite people, dicks or butts. At least, don´t tweet that hideous pics
— Diego Suarez (@Suarez) 2014년 6월 24일
디에고 수아레스는 "난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닙니다. 그만하세요" 라는 트윗을 반복해서 올렸지만 단단히 뿔이 난 축구팬들의 성화는 잦아들지 않았다.
PLEASE STOP I AM NOT URUGUAYAN, I AM NOT LUIS SUÁREZ, I DONT SAY «ENTRECOT», I SAY «BIFE DE CHORIZO»
— Diego Suarez (@Suarez) 2014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