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정리, 유난히 '자책골' 많은 브라질 월드컵

2014-07-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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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난히 '자책골'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열린 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유난히 '자책골'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열린 개막전 첫 골이 월드컵 84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책골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16강전이 끝난 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까지 5개의 자책골이 나왔습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다 자책골이 나온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기록 4개를 경신한 것입니다.

지난 13일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나온 브라질 월드컵 자책골 장면을 움짤로 만들어봤습니다.

1. 브라질 마르셀루 (6월 13일 크로아티아전)

[이하 움짤=위키트리(아프리카TV 영상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경기 전반 11분 크로아티아 이비차 올리치가 브라질 골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브라질 수비수 마르셀루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감.

2. 온두라스 골키퍼 노엘 바야다레스 (6월 16일 프랑스전)

경기 후반 1분 프랑스의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슈팅을 날림. 공은 온두라스 골대 오른쪽을 맞춘 뒤 안쪽으로 흘러 들어감.

이때 온두라스 골키퍼 노엘 바야다레스가 공을 잽싸게 걷어내려고 했지만, 마지막 순간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자책골로 인정됨.

3. 보스니아 세야드 콜라시나츠 (6월 16일 아르헨티나전)

전반 시작 3분 만에 자책골 허용. 프리킥에 나선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보스니아 골대를 향해 크로스를 올림.

이 공은 아르헨티나 수비수 마르코스 로흐의 머리를 스친 뒤 보스니아 수비수 세야드 콜라시나츠의 무릎에 맞았고, 공은 보스니아 골대로 들어감.

4. 가나 존 보예 (6월 27일 포르투갈전)

경기 전반 30분 가나의 보예는 포르투갈의 미겔 벨로주가 올린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공을 무릎에 맞춤. 방향을 바꾼 공은 그대로 가나 골대로 들어감.

5. 나이지리아 조지프 요보 (7월 1일 프랑스전)

경기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 발부에나의 땅볼 크로스가 나이지리아 주장 조지프 요보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됨.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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