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히딩크' 판 마르바이크 감독 오나?"

2014-08-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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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르바이크 감독 / 사진=AFP] '실리축구의 거장'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 한

[판 마르바이크 감독 / 사진=AFP]

'실리축구의 거장' 판 마르바이크(62)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토탈사커'라는 혁명적인 전술로 현대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장이다.

텔레그래프, 야후스포츠 등 외신들은 9일(이하 한국시간) "판 마르바이크가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판 마르바이크가 거스 히딩크의 뒤를 이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8일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거스 히딩크, 딕 아드보카트 감독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 네덜란드인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람들과도 함께하고 싶다. 잘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23~24세 정도의 어린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다. 현재 한국은 세계적으로 톱클래스의 팀은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는 정상급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 네덜란드 페예노르트(2000~2004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2004~2006년), 함부르크(2013~2014년) 사령탑을 역임하는 등 유럽 주요 클럽의 지도자 경험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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