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교황 반대 집회 연 개신교 단체

2014-08-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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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러브사커 '서울의 별'님]

가톨릭과 교황 제도에 반대하는 일부 개신교 단체가 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는 광화문 광장 근처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16일 오전 서울 청계천 한빛공원에서 기도회 개최가 신고돼있으며 참석인원은 1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빛광장은 시복행사가 열리는 곳과 직선거리로 불과 600여 미터 떨어진 곳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날 집회에는 ‘로마 가톨릭·교황 정체알리기 운동연대’ 소속 회원 300여 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관계자는 “로마가톨릭은 정식종교가 아니라 이단"이라며 "이들에게 광화문 광장을 내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너무 예우를 해주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로 일부 개신교 신도들이 "우상이 철폐되게 하소서"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벌이고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신도들은 "로마 교황 적그리스도 우상 숭배자"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광화문 인근을 배회했다. 또 시복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신자들에게 "교황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며 고함을 질러 마찰을 빚었다.

SNS로 전해진 소식이다. 이들은 지난 15일에도 광화문 일대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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