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건물 불안' 트위터 이용자, 학교로부터 고소 당해

2014-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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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사진=구글맵] 학교건물 안전 문제를 지적한 SNS 글을 학교가 경찰에 고소했는데

[진명여고/사진=구글맵]

학교건물 안전 문제를 지적한 SNS 글을 학교가 경찰에 고소했는데, 이 글을 쓴 이가 해당 학교 학생으로 드러났다고 헤럴드 경제가 20일 보도했다.

‘학교건물 불안' 트위터 올린 학생, 명예훼손 혐의 조사 논란
진명여고에 다니는 A양은 지난 5월~6월 3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물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된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위터 글로 논란이 확산되자 학교 측은 이 트위터 이용자를 명예 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학교 측은 "신관 건물은 2008년에 지어졌고, 지난 10일에 교육청, 감사원 등이 합동으로 건물 점검을 나왔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상문 진명여고 교감은 "특정 학생인줄 알았다면 학교 내부적으로 대응했겠지만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최초 제보자가 확인될 경우 향후 대응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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