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 속에 기생' 현미경으로 본 모낭충 영상
2014-08-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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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으로 본 사람의 얼굴과 모낭에 살고 있는 진드기 / 이하 영상=유튜브]최근
[현미경으로 본 사람의 얼굴과 모낭에 살고 있는 진드기 / 이하 영상=유튜브]
최근 노스 캐롤라이나 연구팀이 사람의 얼굴이나 머리카락 모낭에 사는 두 종류의 진드기류를 현미경으로 포착한 것이다.
이 진드기는 모낭충이라고 부른다. 주로 사람의 눈꺼풀, 코 주변 등의 피지선이나 모낭에 기생한다.
이 모낭충은 크기가 0.1mm~0.3mm로 주로 모낭과 피지선을 뚫고 들어가 피지와 각질,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먹으며 서식한다. 실제 지금까지 현미경으로 찍은 진드기 영상들은 사람의 피지에서 움직이는 이미지들이다.
그러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진드기들이 중국과 미국인들의 머리에 사는 것과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진드기들이 수만년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공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진드기 연구를 통해 인종의 분화와 고대 인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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