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겨냥? 31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막

[이미지='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MBC '아빠어디가'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자막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슈돌'에서 제작진은 방송 중 "아빠 어디가, 뒷일이 무서워 냅다 도망", "아빠 어디까지 가, 만날 질 거 왜 덤벼서"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은 바닷가에 놀러 간 타블로(@blobyblo) 가족이 장난치고 놀던 중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에게 물장난을 치고 도망가는 장면에서 나타났다. 이는 타블로의 딸 이하루가 아빠를 향한 속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막은 MBC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빠어디가'는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를 포함해 총 12명의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슈돌'과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