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로가 부른 '폭동 기억' 가사 논란
2014-09-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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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로 공식 사이트 프로필 ]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을 인증한 가수 브로(Bro)가 부른 '폭동 기억'의 가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폭동 기억'은 브로가 나얼의 '바람 기억'을 개사해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곡이다. (☞ 음원 바로 듣기)
브로가 부른 '폭동 기억'의 가사 일부다.
내 안에 숨 쉬는 푹 삭힌 홍어 뱃살들이 날 흥분시킬 때 계엄군 눈 찌르리라
우덜의 슨상 우덜의 정일 그 영원한 폭동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운지하리라
우리의 총기 우리의 폭동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전우 만나면 통수를 때리리라
'폭동 기억' 가사에는 특정 지역과 인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 전라도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칭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시글은 이후 삭제됐다.
이 곡은 22일부터 방송되는 SBS 드라마 '비밀의 문' OST 라인업에 브로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브로는 지난 7월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일명 '일밍아웃'을 했다.
브로는 한국 여성 중 남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부 여성을 풍자한 노래 '그런 남자'로 유튜브 조회수 280만 건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남자' 뮤직비디오 / 영상=유튜브 'DanalEntertain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