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이수역 사고 목격자가 전한 현장 상황
2014-09-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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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

25일 오전 4호선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80대 여성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진 사고 현장 목격자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수역 사고 사실을 전하며 "구급대가 출발해서 처리 중인데. 어떤 어르신이 앞칸으로 와서 승무원에게 후진해서 내려달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목격자는 "사고는 수습돼 열차는 출발했고 나는 문이 열렸을때 살점을 보았고 사람들은 시신구경을 하고 그전에 물론 계속 기관사에게 빨리 출발을 하라고 재촉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쯤 4호선 이수역에서 승객 이모(81·여)씨가 당고개행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 틈새에 끼어 7∼8m가량 끌려가다 사망했다.
이 사고로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3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 목격자가 트위터로 전한 현장 상황이다.
4호선 총신대입구에 사상사고가 나서 열차가 멈춰있음. 구급대가 출발해서 처리중인데. 어떤 할애비가 앞칸으로 와서 승무원에게 후진해서 내려달라고 소리침. 으악 그러지 마세요. 사람의 도리는 지킵시다.
— kitsch (@kitschmay) 2014년 9월 25일
바쁘면 다른 교통수단 이용해요. 옆자리 할머니, 괜히 빨리 치우라니 이런 말은 하지 말아요. 사람이 치였다는데. 슬프다. 단순히 이걸 자신이 늦는 말썽으러만 취급하는게.
— kitsch (@kitschmay) 2014년 9월 25일
4호선 총신대입구역 사고는 수습되어 열차는 출발했고 나는 문이 열렸을때 살점을 보았고 사람들은 시신구경을 하고 그전에 물론 계속 기관사에게 빨리 출발을 하라고 재촉했다.
— kitsch (@kitschmay) 2014년 9월 25일
물론 이 열차안에서도 총신대입구역의 사상사고를 슬퍼해준 사람이 있었겠지만 여기 나처럼 이 맨 앞칸에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있었겠지보다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을것 같다.
— kitsch (@kitschmay) 2014년 9월 25일